‘아저씨 그냥 제손 놓으세요’… 삶의 마지막 순간 끝까지 꽉잡은 의인.. 그의 손상태에 모두가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17일, KBS에서는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당시 시민들을 구조한 ‘남색 셔츠’ 의인과의 인터뷰를 전달하였습니다.

해당 의인은 증평군청 공무원인 정영석씨로 확인되었습니다. 난간에서 휩쓸려 떠내려가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손을 내밀어 힘껏 당겨주었습니다. 생존자들과 구조물을 붙잡고 밖으로 끌고 나온 정영석씨의 손은 많은 곳에서 벌겋게 벗겨지고 물집이 터져, 그의 필사적인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정씨는 아주머니 한 분이 못 올라오고서 살려 달라고 말씀하셔서 먼저 아주머니를 구조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도 차례대로 구조를 시도하면서 무사히 밖으로 나오도록 도왔습니다. 화물차 기사분이 자신을 먼저 꺼내주셔서 감사 인사드리면서 연락처를 물어봤지만, 연락처를 주지 않으셔서 그분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의인으로 알려진 화물차 운전기사인 유병조씨도 3명의 목숨을 구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영웅적인 행동으로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미처 구하지 못한 버스 승객들의 희생에 대해 정영석씨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며 참사를 미리 예방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영웅적인 행동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큰 찬사와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로 인해 사망과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이러한 영웅들이 있었기에 더 큰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인식이 확산되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는 이들의 영웅적인 행동은 영화 속의 이야기가 아닌 진짜 슈퍼 히어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들에게 큰 상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응원과 함께 사회적으로 더욱 큰 주목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이 사고로 14명의 사망과 1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17대의 차량이 침수되는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사고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대책을 마련해야 함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롯하여 피해자들의 회복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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