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의 숨은 명소인 전주난장에 가면 20세기로의 여행을 할수 있습니다. 어른들과 함께 가도 재미있고, 아이들과 함께해도 시간이 안 가는 것 같아요. 상상 그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고 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뉴 레트로’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시절의 풍경을 담은 거실.
1960년대와 1970년대의 “어머니의 날” 테마 구역의 집들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대의 장면을 포착합니다. 너덜너덜해진 책상과 재봉틀, 그리고 워치페이스로 채널과 볼륨을 조절하는 CRT TV를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 둘만 낳고 딸아이 구분 없이 잘 키우자’부터 ‘둘이 너무 많다’까지 폭소를 유발하는 당시의 슬로건도 인상적입니다. 신나는 음악과 조명으로 고고장에 들어서면 자연스럽게 어깨가 떨립니다.
학교 맞은편 모퉁이
전주난장은 지난 25년간 수집한 개인 소장품을 10개의 고건축물을 주제로 전시하는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20세기 후반의 작은 풍경 하나하나가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종종 걸음을 멈춥니다. 70개의 테마존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투어 루트가 시냇물처럼 흐르고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홀샵입니다.
‘마을상점’의 테마
카페 다음으로 육군 막사, 기차역, 역, 물레방아는 “도시 상점”을 테마로 한 공간입니다. 벽지 가게, 연탄 가게, 재봉틀 가게, 미용실, 페인트 가게, 악기 가게, 사진관이 좁은 골목을 따라 늘어서 있습니다
역사를 새긴 조랑말 자동차
아래를 내려다보면 마차가 우뚝 솟아 있고 주변에 옷가게, 그릇가게, 국밥집, 양조장이 즐비하다. 극장 1층 앞에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영화의 광고판이 걸려 있습니다. 즉, 레트로의 ‘끝판왕’이라 불릴 만합니다. 이 모든 것을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만지고 체험하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으니 최소 2시간 정도는 여유를 갖고 감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