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밭의 경계를 짓는 돌담, 대수산봉 서쪽 자리에 자리한 빛의 벙커는 의미가 새롭답니다. 벙커라는 이름을 붙인게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벙커라면 전쟁이나 군대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굳이 벙커라는 이름을 붙인 까닭은 무엇일까? 바로 공간의 모양 때문이라고 합니다.
빛의 벙커는 과거 국가 통신망을 관리할 목적으로 해저광케이블을 관리하였던 장소를 사용했답니다. 가로 100m 세로 50m 높이 10m 두께는 무려 3m이르는 곳이랍니다. 주변으로 방호벽을 두른 곳으로 현역군인이 통제하던 곳이랍니다. 2000년부터는 용도없이 방치하다가 사무실동 숙소 등으로 활용되었다가 2018년 11월 빛의 벙커로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사진 출차: 한국관광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