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개발한건 일본, 우리나라 수출 효자 상품 된 사연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식물 종자 자원의 규모가 일본을 넘어서 세계 5위가 된 지 무려 4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종자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승리가 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에 식물 종자 자원을 빼앗기는 것을 막겠다며 자국 식물 보호를 위한 종묘 법 개정에 나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효자 샤인 머스켓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 수출의 효자 상품이 된 샤인 머스캣, 샤인 머스캣은 껍질째 먹는 씨없는 청보도 형태로 일반 포도보다 당도가 4~5도 높고 그만큼 일반 포도보다 비싸지만 날게 돋친 듯이 팔린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포도계의 수출과 매출 효자 상품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샤인머스캣이 일본에서 개발된 상품이라면 믿으시겠나요? 이 샤인 머스캣은 1988년에 일본에 개발되었고 2006년에 품종 등록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2006년에 종자를 들여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유통은 2014년이 되어서야 가능했답니다. 현재는 우리나라의 이 샤인 머스캣이 전 세계 20여 개국에 팔리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는 한송이에 5~7만 원에 팔리는 명품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늦장 대응 문제
일본에서는 샤인 머스캣을 한국에 빼앗겼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내 문제는 바로 일본 내 종묘 법 문제라고 합니다. 일본은 샤인 머스캣의 해외 품종 출원을 하지 않다가 등록 기한인 2012년을 넘기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로열티 권리를 잃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의 품종등록을 한 지 6년이 지나면 해외 품종 등록이 안된다고 합니다. 일본은 샤인 머스캣을 개발하고도 6년 동안 한국 내 품종 등록을 하지 않는 바람에 한국 농업인은 일본에 로열티를 한 푼 안내도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샤인 머스캣 판매 증가
이 상황에 우리나라는 샤인 머스캣의 국내 판매는 물론, 베트남, 중국 등의 해외 판매를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내 농가에서는 샤인 머스캣에 대한 로열티를 한 푼도 안 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보관 기술을 활용해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포도 수출액이 31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액을 찍었다고 합니다. 지난해 베트남 샤인 머스켓 수출액은 814만 달러, 중국 내 샤인 머스켓 수출액도 767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꿀 고구마로 통하는 고구마 베니하루카 역시 동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식물 자원수는 26만 개로 미국 인도, 중국, 러시아에 이은 세계 5위라고 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 바로 아래 6위였다고 합니다.